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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일상다반사

[여행] 나홀로 제주도(뚜벅이 여행)

by bodi 2021. 11. 25.

2021년 두번째 제주도 방문 !

9월에 제주도를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태풍으로 인해 거의 숙소 또는 카페에만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하필 제주도 도착한날 다음날부터 폭우가 내렸고 그 이후 돌아가는날에 화창해졌었다..

그랬던 슬픈 기억을 가지고 3개월만에 다시 제주도를 방문했다 !

 

 

이번에는 혼자다.

 

 

첫 번째 날

4시에 회의를 마치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수속을 밟고 기다리다 5시 25분 비행기를 타고 6시반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출발전에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도착하니까 어두운 밤이 되었다. 

도착해서 배가고파 가장 처음 방문했던 곳은 꿩메밀국수를 먹으러 찾아간 골목식당 !

 

 

시장 안에 있던 노포 느낌의 식당은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7시쯤 도착했는데 손님은 나뿐이었다.

(구석에 있어서 잘찾아가야한다)

골목시장안에 들어가서 쭉 직진하다가 몸국 가게가 보이면 왼쪽으로 들어가면 골목식당이 보인다

딱봐도 맛집 포스를 풍기고 있는 골목식당 ! 

영업시간 10:30 ~ 20 : 00

 

 

맛있다고 듣고 방문한 곳이라 더더욱 기대가 되었다.

메뉴는 꿩 메밀 칼국수랑 꿩구이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고 꿩 메밀칼국수를 시켰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메밀의 효능 정독하고 있었다는..

 

 

 

음식이 나오고 첫입을 먹었을 때 너무나도 식감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꼭꼭 씹어먹으면 엄청 고소하고 면은 아니고 뚝뚝 끊어지는 느낌의
설명할 수 없는 너무나도 신기한 식감 !

꿩고기도 궁금했는데 닭가슴살이랑 비슷한 맛이었다.
약간 더 단단한 느낌의 닭가슴살이랄까?

처음먹어보는 맛에 감탄하면서 먹었다
음식의 양이 엄청 많아서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남겼다

새로운 음식 도전해보시는걸 추천

 

 

 

 

 

먹고 나와서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골목식당에서 걸어서 20분 ! 

숙소에 도착해서 거기 안에 있는 제주도 관련 책 읽고 내일 일정을 대략적으로 정했다.

오늘은 첫 날이니까 일찍 쉬고 내일부터는 열심히 돌아다니려고한다.

 

 


 

 

 

두 번째 날

4인실에서 지냈는데 쉐어하우스 짬밥이 있어서인지 크게 불편하지않았다.

새로운 잠자리라 중간에 알람이 울리기전에 깨고 다시 자고를 몇 번 반복하긴 했다..

아침 7시반에 기상해서 씻고 조식먹고 시청쪽 스타벅스를 왔다 !

현무암 러스크, 블론드 아아를 마시며 일하다가 초록초록 식물들이 있는 카페로 이동했다

미스틱 3도라는 꽤 멀리 있는 카페이긴 한데, 식물들이 엄청많고 핑크뮬리, 억새풀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단호박 떡 파이, 아인슈페너를 시켰다.

날씨가 다했다...

 

 

 

 

 


 

 

 


저녁은 일억조라는 식당에서 접짝뼈국을 먹으려고 4시55분까지 도착했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너무나도 속상하고 눈물날뻔했지만 MBTI J답게 플랜비를 정해두었고 곧바로 다람쥐식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다람쥐쇼쿠리라는 닭다리살, 채소 튀김에 샐러드와 특제소스를 곁들인 요리를 시켰다. 색다른 맛이었다 ! 

 

다람쥐쇼쿠리

 

식사를 마친 후, 어두워져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2일차 역시 뚜벅이기 때문에 이동하는데에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알차게 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부터는 지인과 합류 ! 

계획은 일찍 일어나서 올레길을 걷는 것 후회하지않게 잊지못한 추억을 쌓고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