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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도서 리뷰

[도서 리뷰] 튜브

by bodi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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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 도서명 : 튜브
  • 저자 : 손원평
  • 평가 : ⭐️⭐️⭐️⭐️(4점)

 


내용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빛나는 신작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창비 2017)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손원평의 신작 장편소설 『튜브』가 출간되었다. 손원평은 ‘믿고 읽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이미 전세계, 전세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며 한국문학의 장을 매 순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신작 장편소설 『튜브』는 작가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작가의 말)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힘있는 장편 서사로, 한번 펼치면 책장을 쉬이 덮을 수 없을 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는 작품이다.

코로나19 3년차, 팬데믹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진 요즘, 얼마든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다는 손원평의 응원 서사는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다시금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서평

튜브는 손원평 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아몬드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 손원평 작가가 쓴 도서가 출판되었다는 것을 듣자마자 구매했다.(구매 및 독서와는 별개로 리뷰를 늦게 올리는 것뿐!)

이 책을 읽으면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다.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 - 튜브, 이 책의 핵심 내용은 갈수록 작은 행동들과 습관을 바꾸게 되었고 그러면서 삶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책 안에 좋은 내용들,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들도 많아서 좋았다.

그런데 의외로 해피엔딩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놀랐다. 몰입해서 봤고 뻔할 수 도 있겠지만 해피엔딩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남겨본다. 일이 잘 풀리는듯 싶더니 현실은 이상과 다르다라는 느낌이랄까. 소설이지만 소설처럼 끝나는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끝나는 부분이 주인공이 잘되기를 응원했던 나로써는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때로는 현실적인 조언과 상황이 필요할때가 있으니까!

 

좋았던 부분

  •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 우린 항상 무언가를 판단하느라 에너지도 감정도 너무 많이 쓰고 있잖습니까. 그러다보면 자꾸만 소모적인 생각이 날아들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거나 이해하지 못하게 돼요. 생각이란 건 자신만의 선글라스 같은 거니까요. 그러니까 생각의 스위치부터 꺼야 하죠. 그다음은 쉽습니다. 낙엽은 낙엽으로 보고 전봇대는 전봇대로 보는 겁니다. 빨간 건 빨갛게 노란 건 노랗게 받아들이면 되죠.
  • ˝사람은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돌보다 더 단단하고 완고한 게 사람이죠. 바뀌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원래 모습대로 되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왜, 그게 편하니까. 그 단계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은 정말 드물죠. 그 시간까지 온전히 겪고 나서야 비로소 원래의 자기 자신에서 한발자국쯤 나아간 사람이 되는 겁니다.˝